잡담
노벨 화학상 후보 현택환 교수
김잔버
2020. 10. 7. 16:01
오늘 10월 7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 45분에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는데, 그중 유력한 후보로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있다. 그는 기초과학 연구원 나노입자 연구단장으로서 물리학, 생물학, 의학 등 넓은 범위에 활용할 수 있는 나노결정(Nano Crystals) 합성에 기여해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. 그가 발표한 논문에서 나노입자를 기존 방법보다 1/1000 가격으로 1000배 많이 생산하는, 같은 가격에 백만 배 많이 생산하는 방법을 발표해 학계를 놀라게 했다. 그의 논문은 1600회 이상 이용되는 등 학계에서도 널리 인정받았다. 그에 힘입어 이미 국내에선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, 호암상, 포스코 청암상 등 국내 최고 과학상을 휩쓸었다.
산업에 와닿게 말하자면 화학공장과 삼성 QLED TV 개발, MRI 조영제의 토대가 된 성과였다. 그는 의학 쪽에 좀 더 관심을 둬 다양한 질별 들을 치유할 치료제를 나노기술로 개발하는 것이 남은 연구 인생 목표라 말했다. 그는 이미 서울대 의대 연구진과 나노입자 동물실험에서 패혈증과 알츠하이머를 호전시키는 데 성공했다.
그와 경쟁하는 유력후보로는 루이스 브루스 컬럼비아대 교수와 알렉산더 에프로스 미국해군연구소 박사 등이 있다.
현택환 교수는 클레리베이트가클레리 베이트가 뽑은 수상 예상인으로 선정됐다. 클레리 베이트가 우수 연구자로 꼽은 사람 중 노벨상을 실제 수상한 사람은 336명 중 54명으로 16%에 달하는 수치이다.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.